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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인물파일] 데뷔 30주년 맞은 '프리마돈나' 조수미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4 Dailymotion

소프라노 조수미 씨가 올해로 데뷔 30주년을 맞았습니다.<br /><br />기념 앨범 '라 프리마돈나'를 발표했고, 국내 팬들을 만나기 위한 순회공연도 앞두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조수미 씨는 1986년 200년 전통을 자랑하는 이탈리아의 베르디 극장에서 오페라 '리골레토'의 여주인공 질다 역으로 데뷔했습니다.<br /><br />당시 오페라의 본고장에서 동양인이 주역을 맡은 건 역사상 처음 있는, 기적 같은 일이었는데요.<br /><br />동양인 스타 성악가가 전무하던 시절, 뉴욕·밀라노·파리·런던 등 최고의 극장을 주역으로 누비며 숱한 '동양인 최초' 기록을 만들어냈습니다.<br /><br />20세기 '지휘 황제' 폰 카라얀은 신인 시절의 조수미 씨를 "신이 내린 목소리"라고 극찬하며 날개를 달아준 사람입니다.<br /><br />그는 조수미 씨에게 애정 어린 조언을 아끼지 않았는데요.<br /><br />음역대가 높아 목을 혹사시키는 '밤의 여왕'을 많이 부르지 말라는 말도, 가끔은 음악을 놓고 쉬는 방법을 배우라는 말도 가슴에 깊이 남았습니다.<br /><br />카라얀이 타계한 다음 날, 무대에 오른 조수미 씨는 전날까지도 함께 연습하며 다정하게 이야기했던 그가 생각나 눈물을 참으며 노래했다고 회고했습니다.<br /><br />사는 재미가 없다고 느낄 정도로 30년이 넘는 세월을 하루하루 노래와 음악만을 위해 살아왔다는 조수미 씨.<br /><br />음악에만 헌신하며 수도승같은 삶을 살다 보니 결혼과는 자연스럽게 멀어졌습니다.<br /><br />"결혼에 대해서는 하산한 지 오래"라며 결혼하고 가정을 꾸린 사람들이 부럽다고 말하기도 했는데요.<br /><br />그래서 조수미 씨는 SNS 활동에 푹 빠져있습니다.<br /><br />친구를 만들 시간이 없다 보니, SNS를 통해서 다른 사람의 생각과 일상을 구경하고 소통하기도 하는데요.<br /><br />평소에는 요리하는 것과 정원 가꾸는 것을 즐기고, 강아지 세 마리와 놀아주는 것도 주요 일과 중 하나입니다.<br /><br />조수미 씨는 10년, 20년 뒤에도 지금처럼 잘 관리해서 관객에게 감동을 주고 싶다고 하는데요.<br /><br />인고의 노력으로 닦아 온 데뷔 3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하며, 앞으로의 활동도 응원하겠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6_20160828215633161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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